정진석 비서실장이 오늘(1/14) 대국민호소문을 발표했습니다. 12.3 비상계엄을 막지도 못했고 본인 스스로도 내란죄 혐의를 받고 있는 정진석 비서실장은 주제넘는 대국민호소는 집어치우고, 이제라도 경호처 경호원들을 희생양 삼아 제 안위만 지키려는 윤석열에게 수사에 적극 협조할 것을 건의해야 합니다.
민주공화국의 국격이란 법앞의 평등에 따라 헌법파괴범죄를 범한 대통령도 예외없이 체포할 수 있을 때 세워지는 것입니다. 법적 정치적 책임을 피하지 않겠다고 호언장담하더니 3차례 출석요구에도 불응하고 법원이 적법하게 발부한 체포영장을 무력으로 막고 있는 내란수괴를 제3의 장소에서 조사하는 것은 법치주의 원칙을 위배하는 특권입니다.
경찰과 경호처의 충돌이 그렇게 걱정되면 제 발로 나와 수사를 받으십시오. 경찰과 공수처는 조직의 명운을 걸고 체포영장을 엄정히 집행해야 합니다. 이 일은 단순히 범죄조직의 우두머리를 체포하는 것을 넘어 위기에 놓인 우리 헌법과 민주주의를 지키는 일입니다.